'밥은' 이성미, 가정사 고백…"어머니 네 분 계시다"
입력: 2020.03.10 09:15 / 수정: 2020.03.10 09:15
개그우먼 이성미가 SBS플러스 예능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했다.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개그우먼 이성미가 SBS플러스 예능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했다.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친어머니, 생후 3개월 때 나 놓고 떠나"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성미는 지난 9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어릴 적 멀어진 친어머니와 3명의 새어머니에 대해 말했다.

이성미는 "생후 3개월 때 엄마가 저를 놓고 갔다. 아빠에게 주고 떠났다. 아버지가 저를 혼자서 키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릴 때는 사무치게 그리운 시절도 있었다. 사무치게 밉다가 그립다가 원망했다. 잊을 수는 없고 지금 행복하니까 굳이 꺼내지 않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또 이성미는 "내게는 네 명의 엄마가 있다. 낳아준 친엄마와 세 명의 새엄마다. 친엄마가 없으니까 아빠가 엄마를 자주 바꿔주셨다"며 슬픈 가정사를 유머로 소화했다.

이어 "새엄마는 그냥 싫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잘해줘도 싫었다. 첫 번째 새엄마는 암으로 돌아가셨고, 두 번째 새엄마는 3년 만에 이별했다. 성인이 돼서 만난 새엄마는 저를 키워주신 첫 새엄마랑 너무 닮았었다. 지금도 살아계신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지난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가수 김학래와의 열애설이 불거진 후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으나 1990년 방송에 복귀했다. 2002년 자녀 유학을 이유로 캐나다에서 생활하다가 2009년 다시 국내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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