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설현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김세정 기자 |
재해구호협회에 가족 명의로 5,000만 원 기부
[더팩트|원세나 기자] 그룹 AOA 멤버 설현이 가족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 마음을 보탰다.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설현은 이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가족 명의로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설현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등 많은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감염병으로 고통스러워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라며 "재난 위기 가정을 위해 써달라. 전국의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게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가족들과 함께 우리가 조금이나마 힘이 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기부를 제안했고 가족들도 흔쾌히 좋다고 해줘서 다 함께 기부하게 됐다"고 밝히며 "가족들과 함께 기부하니 더 뿌듯하다. 부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설현은 지난 2017년 경북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해 5,000만 원을, 서울 농학교에 5,000만 원을 각각 기부한 바 있다.
또 2018년에는 저소득 청소년과 아동복지센터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지난해에는 소아암 등 불우한 환경의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 5,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