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오르테가에게 뺨 맞아…정찬성 통역에 분노
입력: 2020.03.09 07:54 / 수정: 2020.03.09 07:54
래퍼 박재범이 UFC 248에 참석했다가 UFC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 /이덕인 기자
래퍼 박재범이 UFC 248에 참석했다가 UFC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 /이덕인 기자

"정찬성 화장실에 간 사이에 폭행"

[더팩트|문수연 기자] 래퍼 박재범이 UFC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는 사실이 미국 기자에 의해 알려졌다.

미국 매체 ESPN의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8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정찬성의 통역으로 활동했던 제이 팍(JAY PARK)이 브라이언 오르테가로부터 뺨을 맞았다고 한다"며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후 헤어졌다. 오르테가는 이날 제이 팍의 통역을 문제 삼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화장실에 간 사이 제이 팍에게 다가가 '네가 제이 팍이냐'고 물었고 '그렇다'고 대답하자 손바닥으로 제이 팍의 뺨을 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트윗에 UFC 선수 안젤라 힐은 "바로 내 눈앞에서 일어난 일이다. 난 마치 '그러지 마'라며 싸움을 말리던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21일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부산에서 열린 UFC 대회에서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오르테가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무산됐다. 이에 정찬성은 지난달 아리엘 헬와니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오르테가는) 나한테서 이미 한 번 도망갔다"고 말했고 박재범은 이를 통역했다.

이를 들은 오르테가는 박재범에게 "나와 마주쳤을 때 내가 너의 뺨을 때려도 놀라지 마라"라며 "부상과 도망가는 건 다른 것이다"라고 분노했다.

한편 정찬성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48에 게스트 파이터로 초청을 받고 자신의 소속사 AOMG 대표인 박재범과 함께 참석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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