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던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온라인 시상으로 대체하고 하반기에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만난다.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2019 시상식 결과는 16일 오전 10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TMA 조직위원회 제공

16일 오전 10시 공식 홈페이지 통해 공개...2020년 시상식은 하반기 개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된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2019년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하반기엔 2020년 내용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 조직위원회는 9일 "코로나19 여파로 진행하지 못했던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 전 부문 시상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며 "수상 결과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달 29일 개최 예정이었던 '더팩트 뮤직 어워즈' 수상자는 2019년 점수 집계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예상치 못 했던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상식이 올해 하반기로 연기되면서 조직위원회는 심사기준의 시의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온라인 시상을 최종 결정했다.

영예의 대상을 비롯해 리스너스 초이스, 올해의 아티스트, 특별상, 넥스트 리더, 인기상, 팬앤스타 초이스상 등 당초 예정된 '더팩트 뮤직 어워즈' 전 부문 시상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결과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시상 영상 또한 순차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심사는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집계결과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대상·리스너스 초이스·올해의 아티스트·넥스트 리더까지 4개 부문은 음원 및 음반 점수 40%와 심사위원 점수 60% 합산으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음원과 음반 점수는 가온차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출된다.

특별상은 심사위원 점수 100%, 인기상·팬앤스타 초이스상(가수, 개인, 특별상)은 투표 점수가 100% 반영된다. 팬앤스타 최다 득표상(가수, 개인)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실시간 랭킹 최다 득표자가 수상한다.

더불어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2020년 1월부터의 점수 집계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시상식을 새롭게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레드벨벳, 청하, 마마무, (여자)아이들, ITZY, 몬스타엑스, 뉴이스트, 스트레이키즈, 엔플라잉, 더보이즈, 아이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조직위원회는 본 시상식 개최 여부에 대해 신중한 논의를 거쳤고 관객 및 아티스트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함과 동시에 추가 피해 및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하반기 연기를 결정했다.

올해 하반기 새롭게 개최될 시상식은 팬들과 아티스트가 함께 2020년를 마무리하며 축제를 여는 국내 최고의 가요 페스티벌 형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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