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썼다고 발로 차지 마" 이지연, 코로나19 인종차별 마스크 시위
입력: 2020.03.07 15:58 / 수정: 2020.03.07 16:19
전직 가수 이지연이 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스크를 쓴 사진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인종차별에 항의했다. /이지현 인스타그램 캡처
전직 가수 이지연이 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스크를 쓴 사진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인종차별에 항의했다. /이지현 인스타그램 캡처

이지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인종차별 하지 말아달라" 당부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1980년대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던 가수 이지연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글을 올렸다.

이지연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마스크를 쓴 날 보고 소리지르거나 (발로) 차지 말라"며 "마스크를 쓴 동양인은 그들이 아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이지연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인종차별을 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SNS에 공개된 사진 속 이지연은 노란색 테이프 위에 "I have Allergy, No corona virus (저는 알러지가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아닙니다)"라고 적힌 마스크를 착용했다.

한편, 이지연은 지난 1987년 가수로 데뷔해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1990년 돌연 가수 생활을 접고 현재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요리사로 활동 중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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