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성금+재능기부+임대료까지…발벗고 나선 연예계
입력: 2020.03.06 14:13 / 수정: 2020.03.06 14:13
배우 소지섭, 이민호, 가수 아이유, 나훈아(왼쪽부터)가 3억 원의 통큰 기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썼다. /더팩트DB
배우 소지섭, 이민호, 가수 아이유, 나훈아(왼쪽부터)가 3억 원의 통큰 기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썼다. /더팩트DB

코로나19 확산, 연예계에 퍼지는 선한 영향력

[더팩트|문수연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 스타들이 기부, 재능기부, 임대료 인하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518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6284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7명이 늘어 모두 42명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스타들이 여러 방법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기부부터 예방 물품 기부, 재능기부도 이어졌고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물을 보유한 스타들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코로나19 관련 기부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소지섭, 이민호, 가수 아이유, 나훈아의 통큰 기부가 눈길을 끌었다. 소지섭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3억 원을 기부했으며, 이민호는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PROMIZ)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NGO 굿네이버스,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아동협회 3곳 등 8개의 기관에 총 3억 원을 전달했다.

아이유는 지난 5일 경기도 양평군의 한 복지시설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영아 보호시설과 중증장애인복지관, 장애아동복지시설에도 15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아이유는 굿네이버스에 1억 원, 서초구 3000만 원, 과천시 3000만 원, 양평군 2000만 원, 대한의사협회에 방호복 3000벌(1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로써 코로나19 관련 아이유의 기부금은 총 3억 1500만 원이 됐다. 나훈아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 원을 기탁했다.

배우 현빈, 김희선은 2억 원을, 축구선수 기성용, 배우 한혜진 부부, 방송인 유재석, 이경규, 전현무, 현영, 배우 전지현, 김수현, 박서준, 손예진, 송강호, 송중기, 김혜수, 김우빈, 정려원, 정우성, 공유, 이종석, 이서진, 소유진, 고아라, 마동석, 한효주, 이정재, 고소영, 신민아, 혜리, 수지, 가수 김범수, 박효신, 이승기,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 등은 1억 원을 기부했다.

배우 다니엘 헤니, 한지민, 김보성(왼쪽부터)은 성금은 물론 물품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썼다. /더팩트DB
배우 다니엘 헤니, 한지민, 김보성(왼쪽부터)은 성금은 물론 물품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썼다. /더팩트DB

배우 다니엘 헤니는 1억 원의 성금은 물론 그가 공식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회사 에이치피오(덴프스)와 함께 2억 원 상당의 현물(트루바이타민)을 기부했다. 배우 한지민은 대구시의사회에 의료용 1억 원 상당의 방호복 3000벌을 전달했고, 방송인 박나래도 5000만 원과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했다.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는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했다. 배우 김고은은 마스크 4만 장, 가수 홍진영은 마스크 3만 장, 개그맨 김준현은 마스크 2만 장과 손 소독제 900개, 가수 백지영, 그룹 슈퍼주니어, 컬투 김태균, 배우 함소원은 마스크 1만 장, 그룹 티아라 효민은 마스크 3천 장, 배우 최수종은 살균 세정제 1만 개, 가수 채연, 배우 변정수는 살균스프레이 1000개를 기부했다. 안선영은 28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김보성은 직접 대구를 찾아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했다. 그는 "지금 대구 시민들이 얼마나 힘드시겠나. 직접 가서 마스크를 드리고 싶었다. 가족들도 말렸지만 나중엔 인정해줬다"며 "대구에 다녀와서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아내도 마스크를 쓰고 밥을 준다. 다시 한 번, 대구 시민들이 의리로 코로나19를 이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 박해진, 가수 송가인, 그룹 AOA 설현(왼쪽부터)은 재능기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을 줬다. /더팩트DB
배우 박해진, 가수 송가인, 그룹 AOA 설현(왼쪽부터)은 재능기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을 줬다. /더팩트DB

스타들은 재능기부를 통해서도 힘을 보탰다. 배우 박해진은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에서 마련한 '국민예방 코로나19 안전수칙' 영상에 참여해 출연료와 제작비를 전액 기부했다. 가수 송가인은 리메이크곡 '화류춘몽'의 수익금 전액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그룹 AOA 설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취약 계층의 피해를 돕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 표지 촬영에 응하며 재능 기부에 나섰다. 프로그래머 이두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나타나자 '멋쟁이 사자처럼'의 개발자들과 함께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를 개발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더팩트DB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더팩트DB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건물주 연예인들도 있다. 방송인 서장훈은 임차인에게 2개월간 임대료 10% 감면하기로 했다. 배우 김태희와 가수 겸 배우 비 부부는 청담동과 역삼동에 소유한 각자의 건물 임차인에게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해주기로 했다.

방송인 홍석천은 지난해부터 임대료 낮추기 운동을 시작했음을 알렸고, 배우 박은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임차인에게 3월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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