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기부에 임대료 면제까지…기성용·한혜진 부부·현영 1억
입력: 2020.03.06 00:00 / 수정: 2020.03.06 00:00
기성용, 한혜진 부부와 현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더팩트DB
기성용, 한혜진 부부와 현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더팩트DB

현영 "코로나19 확산 하루빨리 잠잠해지길"

[더팩트|문수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상황 속에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322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 수는 6088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이 기부와 임대료 감면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축구선수 기성용, 배우 한혜진 부부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1억 원을 전달했다. 대구 지역 의료진들을 위한 방호복 3500벌과 사회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호흡기 질환 예방 키트, 긴급 식료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방호복 1000벌은 대구시 의사회와 수성구청을 통해 현장에 직접 전달됐다. 나머지 2500벌은 경북대학교 병원, 대구 가톨릭병원, 대구 의료원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방송인 현영은 국제보건의료 단체인 스포츠닥터스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현영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하루빨리 잠잠해지길 기원한다"면서 "여러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의 힘이 모인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헤이즈, 기안84, 이규형, 박은혜, 김윤지, 노을 강균성이 코로나19 사태에 기부, 임대료 면제로 힘을 보탰다. /더팩트DB
헤이즈, 기안84, 이규형, 박은혜, 김윤지, 노을 강균성이 코로나19 사태에 기부, 임대료 면제로 힘을 보탰다. /더팩트DB

가수 헤이즈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 원을 전달해 기부에 동참했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수 아이유는 경기도 양평군의 한 복지시설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영아 보호시설과 중증장애인복지관, 장애아동복지시설에도 15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아이유는 굿네이버스에 1억 원, 서초구 3000만 원, 과천시 3000만 원, 양평군 2000만 원, 대한의사협회에 방호복 3000벌(1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로써 5일까지 알려진 아이유의 기부금은 총 3억 1500만 원이 됐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구시청에 마스크 1만 장 기부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체 내역 캡처본을 올렸다. 기안84가 공개한 캡처본에는 2975만 원을 이체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담겨 있다.

배우 이규형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돕기 위해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룹 노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노을 멤버들이 고생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어 마음을 모아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고 밝혔다.

가수 겸 배우 김윤지(NS윤지)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그는 "지금 전국 곳곳에서 정말 많은 의료진분들과 자원봉사 분들이 고생하고 계신다. 또한 기본적인 위생용품 없이 생활하시는 재난 위기가정들도 많다고 한다"며 "또한 기본적인 위생용품 없이 생활하시는 재난 위기가정들도 많다고 한다. 여러분들도 함께 동참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기부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도 이어졌다. 배우 박은혜는 자신이 보유한 건물의 임차인에게 3월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 우리들컴퍼니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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