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써니사이드 MJ, 우직한 '감성 랩'의 길
입력: 2020.03.07 00:00 / 수정: 2020.03.07 00:00
MJ(써니사이드)가 지난 3일 신곡 다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를 발표했다. 2014년 김나영과 호흡을 맞춘 곡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다. /로켓탄컴퍼니 제공
MJ(써니사이드)가 지난 3일 신곡 '다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를 발표했다. 2014년 김나영과 호흡을 맞춘 곡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다. /로켓탄컴퍼니 제공

3일 '다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2009년 써니사이드로 데뷔했지만 MJ의 첫발은 그보다 전이다. 2006년 MC몽의 'Lost In Music(로스트 인 뮤직)'에 피처링 참여한 것으로 그의 본격적인 음악 커리어가 시작됐다. 이후 제이워크 '여우비', 남규리&이홍기 '요즘 나는', SG워너비 '그 사람이 부러워' 등을 함께했다.

MJ는 이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음악을 발표할 때부터 지금까지 '감성 랩' 한 우물을 팠다. 일시적인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고 우직했다.

'아프죠'(Feat. 애프터스쿨), '나쁜남자 착한여자'(Feat. 허가윤) 등 써니사이드로 발표한 곡들도 그렇지만 '이 비가 그치면'(Feat. 베이지, 김현중), '그리움, 썼다 지웠다'(Feat. 폴킴), '이노래 듣고있어?'(Feat. 베이빌론) 등 MJ로 발표한 곡들에서는 그만의 감성이 더 짙게 묻어난다.

그렇게 12년간 꾸준히 결과물을 내놨으니 '감성 랩 장인'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경험과 내공이 쌓인 MJ의 감성은 좀 더 다양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그런 그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곡 '다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를 3일 발표했다.

이 곡은 2014년 MJ가 보컬리스트 김나영과 호흡을 맞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다. MJ는 이별 후 남녀가 느끼는 감정을 애절하고 현실적인 감성과 감각으로 풀어냈다. 세월의 흐름만큼 스토리와 감정선은 한층 더 깊어졌다.

MJ는 신곡 다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를 나의 이별 노래는 거의 다 결론이 맺어지는데 사랑의 권태기를 담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는 애매한 듯 현실적으로 끝난다. 그때 못 마친 스토리를 완결하고 싶어서 이번 곡을 썼다고 소개했다. /로켓탄컴퍼니 제공
MJ는 신곡 '다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를 "나의 이별 노래는 거의 다 결론이 맺어지는데 사랑의 권태기를 담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는 애매한 듯 현실적으로 끝난다. 그때 못 마친 스토리를 완결하고 싶어서 이번 곡을 썼다"고 소개했다. /로켓탄컴퍼니 제공

MJ는 <더팩트>에 "스토리텔링과 감정에 중점을 두고 작사를 한다"며 "나의 이별 노래는 거의 다 결론이 맺어지는데 사랑의 권태기를 담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는 애매한 듯 현실적으로 끝난다. 그때 못 마친 스토리를 완결 지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 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가 나오고 6년 만에 '다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를 발표하게 됐는데, 시간의 흐름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이질감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우리 왜 헤어져야 해'로 주목받고 있는 보컬리스트 신예영이 피처링에 참여해 MJ와 감성 시너지를 냈다. 김나영, 베이빌론, 폴킴 등 걸출한 보컬리스트들과 호흡을 맞췄던 MJ는 호소력 짙은 신예영과도 최상의 '케미'로 또 하나의 명품 감성 힙합을 탄생시켰다.

감성 뿐만 아니라 곡 자체의 완성도도 높다. 워너원 'Beautiful(뷰티풀)'을 작곡 편곡한 우직(WooZiq), DJ와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Myo(김효진)이 곡을 만들고 최근 방탄소년단의 신곡 'ON(온)'의 세션으로 참여한 기타리스트 영(Young)이 함께해 말끔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MJ는 "세월이 흘렀다고 감정이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 많은 일들을 겪고 듣고 접하면서 폭이 넓어지긴 했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란 것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며 "단지 좀 더 완성도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커졌고 그런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긴다.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MJ는 이 곡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꾸준히 결과물을 발표할 계획이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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