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은, 김상호는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다. /영화사 그램 제공 |
'용길이네 곱창집', 12일 개봉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이정은, 김상호가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에서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
영화사 그램은 5일 '용길이네 곱창집'(정의신 감독)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재일교포들의 희로애락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아침부터 밤까지 시끌벅적했다"라는 대사처럼 웃음이 끊이질 않는 용길이네 곱창집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반면 이어진 장면에서는 "우리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한국인이야"라는 둘째 딸의 대사가 마냥 유쾌할 줄만 알았던 용길이네 가족에게 남모를 사정이 있음을 암시한다.
끝으로 서로 부둥켜안으며 하늘을 응시하는 용길(김상호 분)과 영순(이정은 분)의 씁쓸한 뒷모습과 지붕 위에서 노을 진 판자촌을 내려다보는 부자의 모습은 "좋은 날이 올 것이다"라는 담담한 대사와 함께 진한 여운을 남긴다.
'용길이네 곱창집'은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주역 이정은과 넷플릭스 '킹덤', 영화 '협상'과 '목격자' 등에서 활약한 김상호가 출연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용길이네 곱창집'은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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