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대통령 비하 논란에 SNS 비공개 전환
입력: 2020.03.04 14:51 / 수정: 2020.03.04 14:51
배우 박하나가 적은 SNS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이에 박하나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선화 기자
배우 박하나가 적은 SNS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이에 박하나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선화 기자

'재앙' 단어 두고 누리꾼들 갑론을박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박하나가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가 적은 글에 재앙이라는 단어가 문제가 됐다.

박하나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재앙과도 같은 이 힘든 시기를 우리 모두 잘 이겨내 봐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가 강해져야 다른 분들께 피해 드리지 않을 거로 생각해서 비타민을 챙겨 먹고 있다. 다음 달 방송을 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모두 감사드리고 곧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저희 말고도 많은 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고 계실 텐데 모두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반드시 이겨낼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글에 적힌 재앙이라는 단어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재앙이라는 단어가 극우 성향 커뮤니티에서 문재인 대통령 비하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하나의 의도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논란이 이어지자 박하나는 결국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박하나는 지난 2003년 그룹 퍼니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지난 2014년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로 유명해졌다. 이후 KBS2 드라마 '천상의 약속', KBS1 드라마 '빛나라 은수' 등에 출연했다. 또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주인공 차은동 역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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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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