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비, 임대료 인하…"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임차인 위해"
  • 문수연 기자
  • 입력: 2020.03.04 11:18 / 수정: 2020.03.04 11:18
코로나19 사태로 임차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방송인 서장훈(왼쪽)과 비가 자신의 건물 임대료를 인하했다. /더팩트DB
코로나19 사태로 임차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방송인 서장훈(왼쪽)과 비가 자신의 건물 임대료를 인하했다. /더팩트DB

서장훈·비,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더팩트|문수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의 고충을 덜기 위해 방송인 서장훈, 가수 비가 임대료를 인하했다.

서장훈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4일 <더팩트>에 "서장훈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자신이 보유한 건물 임차인들에게 임대료를 감면했다"고 밝혔다.

서장훈의 건물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서교동 등에 있으며, 임차인들은 2개월 동안 임대료 10%를 감면받는다.

또한 그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도 임차인들에게 임대료 50%를 인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아시아경제가 4일 공개한 공문에서 비는 "현존하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귀사의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하였으리라 판단되어 당사는 그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3월에 한해 귀사의 임대료를 50%만 청구하기로 하였사오니 업무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 위기를 잘 견뎌내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비의 건물인 레인 에비뉴는 청담동 명품거리 인근에 위치한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다.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은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에 퍼지고 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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