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신원호 PD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
  • 문수연 기자
  • 입력: 2020.03.03 11:28 / 수정: 2020.03.03 11:28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20년 지기 의대 동기 5인방의 이야기를 그린다. /tvN 제공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20년 지기 의대 동기 5인방의 이야기를 그린다. /tvN 제공

'슬기로운 의사생활', 12일 첫 방송[더팩트|문수연 기자] 신원호 PD가 '슬기로운 의사생활'만의 특별한 포인트를 직접 공개했다.

tvN 제작진은 3일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을 연출한 신원호 PD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드라마의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조정석(익준 역), 유연석(정원 역), 정경호(준완 역), 김대명(석형 역), 전미도(송화 역) 등이 출연한다.

신원호 PD는 "생로병사가 넘쳐나는 환경 그리고 제일 드라마틱한 순간들이 많이 벌어지는 병원이 배경인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작품"이라며 "가장 극적인 순간과 연관되어 있는 의사들을 주인공으로 다뤄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고, 생사를 쥐고 있는 의사들의 삶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병원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일상에 중심을 맞춘 드라마다.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시리즈나 '슬기로운 감빵생활'도 배경만 달라졌지 그 안의 내용들은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사람들의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웃기고, 재미있고, 슬픈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해서 드라마를 만들었고 그 이야기가 가진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20년 지기 의대 동기 5인방의 일상을 희로애락이 가득한 병원이라는 장소적 배경을 통해 다채롭게 그려내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더불어 어려운 의술을 펼치는 과정 자체보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포커스를 맞춰 몰입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신원호 PD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직업의 뒷이야기 혹은 의사가 아닌 자리에서 보이는 모습과 전문적인 의사의 모습에서 오는 갭 차이가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원호 PD는 "스케일이 크고 거창한 드라마라기보다는 우리의 일상과 함께 걸어가는 드라마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우리의 일상과 많이 닮아 있는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같이 공감하면서 함께 화내고 웃으며 일상처럼 편하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는 1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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