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 등이 애니메이션 '언더독'에서 목소리를 연기했다. /NEW제공

프랑스 "시대를 초월한 작품...어른·아이 모두 기쁠 것"

[더팩트｜박슬기 기자]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언더독'(감독 오성윤·이춘백)이 오는 4월 프랑스 극장가에 걸린다.

배급사 NEW는 3일 "한국 애니메이션 '언더독'이 오는 4월 29일 프랑스 전역에서 'NOUS, LES CHIENS(누, 레 시안)'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한다"고 밝혔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 등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프랑스 배급은 앞서 영화 '기생충'의 현지 개봉을 담당한 THE JOKERS(더 조커스)에서 맡는다. 이 배급사는 "'언더독'을 프랑스에서 선보이는 것에 대해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어른과 아이들 모두를 기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1월 국내 개봉한 '언더독'은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또 실크로드국제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 수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초청,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페스티벌 경쟁 부문에 올랐다. 또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 유수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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