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한, 자가격리 중 여자친구와 日여행…국립발레단 "징계 조치"
입력: 2020.03.03 07:41 / 수정: 2020.03.03 07:41
나대한이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나대한 인스타그램
나대한이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나대한 인스타그램

국립발레단 "엄중한 조치 취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국립발레단은 2일 나대한이 자가격리 중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라며 "이는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나대한 일본 여행 논란에 국립발레단이 사과했다. /국립발레단
나대한 일본 여행 논란에 국립발레단이 사과했다. /국립발레단

앞서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했다. 공연 직후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자 국립발레단은 단원 전체가 2주간 자가격리를 하기로 했고 예정됐던 20~21일 여수, 25~26일 전주 공연도 취소했다.

하지만 나대한은 자가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했다.

한편 나대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으로, 지난 2018년 Mnet 예능프로그램 '썸바디 시즌1'에 출연했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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