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진영 논리 대신 응원 필요한 때"
입력: 2020.03.02 16:29 / 수정: 2020.03.02 16:29
방송인 박명수가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동률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동률 기자

"우리 한번 이겨냅시다" 응원 독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여론이 나뉘는 것을 우려했다.

박명수는 2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애청자들이 코로나19를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 사연을 듣던 그는 "대구 사연에 마음이 좋지 않다. 진영논리로 서로 다투기보다는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진과 방역 당국, 대구 시민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 할 수 있다. 우리 한번 이겨냅시다"라고 응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박명수는 자신의 방송에서 마스크 수급난 사태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당시 그는 "마스크 앞에 줄 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모습을 봤다. 마스크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분노했다.

이와 관련해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그는 27일 "약간의 오해가 있어서 말씀드린다. 마스크 구하기 어렵다고 했던 이야기가 자꾸 왜곡돼서 번지고 있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의 노고를 폄하하거나 모른 척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고생하시는 분들과 공감하기 위함이었다. 자꾸 진영 논리로 이용되는 것 같아서 아쉽다. 결코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알게 된 마스크 공장 사장을 통해 마스크 2만 장을 샀고 이를 기부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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