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찬다' 어쩌다FC, 8개월 만에 첫 승리
입력: 2020.03.02 09:12 / 수정: 2020.03.02 09:12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FC가 창단 후 첫 승리를 맛봤다. /JTBC 뭉쳐야찬다 캡처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FC가 창단 후 첫 승리를 맛봤다. /JTBC '뭉쳐야찬다' 캡처

안정환 "오늘 우리는 잘했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어쩌다FC가 17번째 공식전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어쩌다FC는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은평초등학교 동문 축구단과 대결 끝에 3대 1로 승리했다. 창단 8개월 만에 얻은 값진 승리였다.

첫 골은 막내 박태환이 넣었다. 박태환이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찬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사이판 외국인 연합팀 경기에 이은 두 번째 선취골이었다.

두 번째 골의 주인공은 이봉주였다. 공간 깊숙이 침투한 이봉주가 크로스로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최초 전반 2득점을 기록했다. 어쩌다FC는 흐름을 쥐고 리드하며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경기를 만들었다.

2대 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음에도 안정환 감독은 멤버별 아쉬웠던 점을 짚으며 신중을 기했다. 다시 각오를 다진 어쩌다FC는 후반전에서 끝까지 부딪히는 몸싸움, 패스워크, 측면 공간 활용, 유기적인 수비전환 등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김요한은 이봉주가 올린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살려내 쐐기 골까지 넣었고 이는 어쩌다FC의 첫 승리로 이어졌다. 안정환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에게 "오늘 우리는 잘했다"고 칭찬해 기쁨을 더했다.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전설들이 어쩌다 모여 결성한 어쩌다FC가 조기축구에 축구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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