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수상한 홍상수 '도망친 여자', 어떤 영화인가?
입력: 2020.03.01 11:58 / 수정: 2020.03.01 11:58
홍상수 감독이 연인 김민희와 협업한 7번째 작품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팩트 DB
홍상수 감독이 연인 김민희와 협업한 7번째 작품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팩트 DB

김민희와 7번째 협업한 작품…세계 영화제에서 4번째 수상작

[더팩트|이진하 기자] 홍상수 감독이 세계 영화제에서 네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상수 감독은 24번째 장편 영화 '도망친 여자'로 29일(현지시간) 폐막한 올해 제70회 베를린국제 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시상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연인인 김민희와 뜨거운 포옹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영화는 김민희와 협업한 7번째 작품이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 없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는 인물 '감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영화다. 김민희,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베를린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홍상수 감독은 수상 당시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리고 싶고, 나를 위해 일해준 사람들, 영화제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허락한다면, 여배우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배우 김민희와 서영화가 일어나 함께 박수를 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영화제 세 번째 경쟁 진출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주연 김민희에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안겼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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