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북미 흥행수익 5000만불 돌파...외화 흥행 기록깨나
입력: 2020.02.28 15:43 / 수정: 2020.02.28 15:43
영화 기생충이 북미에서 흥행수익 5000만불을 돌파했다. 기생충은 앞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을 받았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기생충'이 북미에서 흥행수익 5000만불을 돌파했다. '기생충'은 앞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을 받았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끝없는 '기생충'의 기록, 어디까지 갈 것인가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북미에서 5000만 달러(한화 609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27일(현지 시간)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이 5000만 달러의 수익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는 '기생충'의 최신 매출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역대 북미 개봉 외국어 영화에서 '기생충'보다 높은 매출을 올린 작품은 '와호장룡'(1억2810만 달러), '인생은 아름다워'(5720만 달러) '영웅'(5370만 달러) 세 작품이다. 데드라인은 "'기생충'이 이들의 기록을 깨고 역대 2위의 매출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을 받았다. 이후 북미 상영관은 총 2001개로 확대돼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고, 현재는 1324개로 줄어들었다.

'기생충'은 일본과 영국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에서는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영국과 독일에서도 각각 지난 주말 3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국내에서 흑백판 개봉을 앞뒀던 '기생충'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을 잠정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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