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SM 5억→BTS 슈가 1억...기부 행렬 이어져
입력: 2020.02.28 15:12 / 수정: 2020.02.28 15:12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과 소속가수 그룹 레드벨벳, 유노윤호(왼쪽부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더팩트 DB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과 소속가수 그룹 레드벨벳, 유노윤호(왼쪽부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더팩트 DB

스타들 기부 릴레이..."빨리 극복됐으면"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스타들의 기부가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2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예계에서 기부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뿐 아니라 총 25명의 스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5억 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의료진의 방호복과 마스크를 포함, 부족한 의료용품 지원에 써달라며 5억 원을 기부했다.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은 고향인 대구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아이린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식을 듣고 힘을 보태고 싶었다. 대구시민 분들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멤버 슬기·조이·예리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져서 마음이 아픕니다. 멤버들이 함께 작은 힘이라도 보태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뜻을 모으게 됐습니다. 모두 기운 내세요"라고 전했다.

가수 유노윤호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유노윤호는 기부금과 함께 "현재 어려운 상황이 빨리 극복됐으면 좋겠다"며 "모든 분 힘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배우 염정아, 권상우 손태영 부부, 최수종 하희라 부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 더팩트 DB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배우 염정아, 권상우 손태영 부부, 최수종 하희라 부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 더팩트 DB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7)'로 컴백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는 고향 대구를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슈가가 코로나19 예방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슈가는 자신의 고향인 대구 지역의 피해를 줄여달라며 소속사 몰래 선행에 나섰다.

배우 염정아는 자신이 홍보대사로 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면역 취약 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을 사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친선대사로 있는 하트-하트재단에 1억 원 상당의 손 소독제 1만 개를 지원했다. 이들은 "이번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소식을 듣고 위기에 처해 있을 아이들이 걱정됐다. 물품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 전해져 지역사회의 전파를 방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 권상우 손태영 부부도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들 부부는 손태영의 고향인 대구 지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기꺼이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박해일, 남주혁, 에이핑크 손나은, 가수 강다니엘, 방송인 김성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는 각각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더팩트 DB
배우 박해일, 남주혁, 에이핑크 손나은, 가수 강다니엘, 방송인 김성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는 각각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더팩트 DB

배우 박해일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그동안 조용히 선행을 이어온 박해일은 이번에도 힘든 국민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배우 남주혁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배우 남주혁은 "코로나 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에 힘쓰고 있는 방역 요원과 의료진에게도 깊은 감사와 응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손나은은 "대구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나가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방송인 김성주는 5천만 원 상당의 방호복과 마스크 등 의료용품을 기부했다. 서울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이기도 한 김성주는 직접 사랑의 열매에 전화해 기부의사를 전했다.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강다니엘은 소속사를 통해 "의료진분들 고생하시는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가수 지코, 소우, 배우 김지원, 작사가 김이나, 모델 장윤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는 각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탰다. /더팩트 DB
가수 지코, 소우, 배우 김지원, 작사가 김이나, 모델 장윤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는 각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탰다. /더팩트 DB

신곡 '아무노래'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지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3000만 원을 보냈다. 지코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가수 소유는 굿네이버스 측에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소유는 "대구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을 어려움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진다.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 김지원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2000만 원을 국제구호 개발 NGO 월드쉐어에 기부했다. 월드쉐어는 배우 김지원이 전달한 기부금으로 의료 현장에서 분투 중인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의료진과 환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모델 장윤주와 작사가 김이나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장윤주는 2000만 원을, 김이나는 100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개그맨 박성광과 소리꾼 장사익, 배우 성훈, 이시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행렬에 참여했다. /더팩트DB
개그맨 박성광과 소리꾼 장사익, 배우 성훈, 이시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행렬에 참여했다. /더팩트DB

앞서 결혼 소식을 알린 개그맨 박성광은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박성광은 자신의 SNS에 "먼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너무 과분한 축하를 받아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작지만 마음을 보태어 봅니다. 코로나 19 피해 극복을 위해 힘쓰는 모든 분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모두 한마음으로 잘 이겨내 보아요!"라고 적었다.

이 밖에도 소리꾼 장사익은 자신이 홍보대사로 역임 중인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대구 지역 치료 활동에 사용해달라며 1000만 원을 쾌척했고 배우 이시언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배우 성훈은 대구시에 손 소독제 1만 개를 전달했다. 성훈은 "대구는 태어나고 자란 고향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시민들의 소식이 더욱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 부족한 물품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대구시민과 의료진에 전달돼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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