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제작진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 조치로 결승전을 무관객 상태에서 사전녹화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TV조선 제공 |
3월 2일 녹화 예정, 안전상의 문제로 장소 비공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미스터트롯' 결승전이 무관객 사전 녹화로 진행된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28일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 상태로 격상된 데에 대한 조처로, 당초 600여 명의 관중을 모시고 진행하려던 결승전을 전면 수정해 무관중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승전은 오는 3월 2일 사전 녹화되며, 녹화 장소는 미정이다. 제작진은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녹화 장소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제작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해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는 데에 깊은 위로와 공감을 표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예방 조치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스터트롯'은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다. 1월 2일 첫 방송부터 12.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해 분위기를 띄우더니 5회(25.7%) 만에 20%를 돌파했고 또 8회에서 30% 고지를 밟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9회는 3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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