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코로나19 기부했다가 악플...게시글 '삭제'
  • 박슬기 기자
  • 입력: 2020.02.28 14:29 / 수정: 2020.02.28 14:29
배우 이시언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지만,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김세정 기자
배우 이시언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지만,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김세정 기자

누리꾼 "100만원 내고 생색?" vs "기부 자체가 의미"[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이시언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가 때아닌 비난을 받고 있다. 금액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이시언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만 원을 이체한 화면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유)세윤 형님이 좋은 일 하신 거 보니 저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미디언 유세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기부했고, 그의 아들은 3만원을 기부했다.

하지만 누리꾼은 이시언의 기부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비난했다. 포털사이트에서 누리꾼은 "네 장례식에 누가 천 원 내고 가면 좋겠냐? 걍 오지를 말지 싶지. 연예인 기부자 명단에 끼고 싶었어?"(kims****) "금액이 적어서라기보다는 100만 원 기부하고 그걸 엄청난 선행한 것처럼 인스타에 올린 게 잘못"(ppsy***) "그냥 하지 뭘 또 인스타에 올려서"(rlas****)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금액이 무엇이 중요하냐"며 "기부 자체가 좋은 일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이시원을 응원했다. 누리꾼은 "참 못됏다-기부하는 자체가 좋은 일인데"(pink****) "100만 원이 왜? 자랑스럽네요"(anti****) "이시언님 기부 감사합니다"(dngp****) "100만 원은 돈이 아닌가? 저 돈이면 마스크 2~300개는 살수 있다. 다른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무시하다니..시언 씨 상처받지 않았으면"(sdeg****)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시언은 현재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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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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