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잼' 양준일 "어렸을 때 포르쉐 두 대 소유"
입력: 2020.02.25 11:15 / 수정: 2020.02.25 11:15
가수 양준일이 MBC 예능 배철수 잼에 출연해 미국 이민 생활부터 연예계 생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 MBC 배철수 잼 캡처
가수 양준일이 MBC 예능 '배철수 잼'에 출연해 미국 이민 생활부터 연예계 생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 MBC '배철수 잼' 캡처

과거 '배철수의 음악캠프' 출연 거절당한 일화 공개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가수 양준일이 자신의 첫 토크쇼에서 입담을 뽐냈다.

양준일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배철수 잼(Jam)'에 출연해 데뷔 30년 만의 첫 단독 토크쇼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그는 과거 일화들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먼저 양준일은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출연을 거절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과거 'Dance with me 아가씨'(댄스 위드 미 아가씨)로 활동하던 그는 영어 가사가 많다는 이유로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서 거절당했다. 결국 팝 음악을 다루는 '배철수 음악캠프'를 찾았다. 하지만 "이 곡은 팝이 아니라서 못 튼다"는 제작진의 말에 그는 발길을 돌려야 했다. 30년 만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배철수는 "나는 온 줄도 몰랐다"며 아쉬워했다.

또 양준일은 자신이 초등학생 때 미국에 이민을 가서 부유하게 생활했던 사실을 밝혔다. 특히 학창 시절 고가의 스포츠카인 포르쉐를 2대나 갖게 된 일화를 밝혔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동생이 시험에서 1등을 하는 조건으로 부모님께 포르쉐를 선물 받았는데, 양준일도 덩달아 함께 포르쉐를 갖게 된 일이었다. 하지만 동생은 운전면허가 없어 운전할 수 없었고 양준일은 2대 모두를 번갈아 운전했다.

그는 자신의 남다른 춤선에 대해 "존 트라볼타 덕분"이라고 밝혔다. 존 트라볼타는 1970~80년대 전 세계에 디스코 붐을 일으킨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의 주인공이다. 당시 영화 속 존 트라볼타의 춤에 푹 빠진 양준일은 이를 보며 연습에 매진해 지금의 춤 실력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양준일은 온라인에서 유명한 'Dance with me 아가씨'와 '리베카'의 무대를 재해석해 선보였다. 이어 '리베카' 어쿠스틱 버전도 최초로 공개했다.

아직 못다 한 양준일의 이야기는 오는 3월 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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