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박민영은 서울에서 내려와 동창 서강준을 만난다.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캡처 |
'날찾아', 북현리서 벌어지는 힐링 로맨스 그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박민영과 서강준이 북현리에서 재회했다.
지난 24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는 북현리로 내려간 목해원(박민영 분)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동창 임은섭(서강준 분)을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목해원은 북현리로 돌아온 후 곧바로 임은섭이 운영하는 굿나잇 책방에 들렀다. 하지만 그는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목해원은 아쉬워하며 돌아섰지만 사실 임은섭은 돌아온 그를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두 사람은 그날 저녁 산책을 하던 중 재회했다. 목해원은 임은섭에게 안부를 묻고 함께 걸었다. 길을 걷던 목해원은 들판에 있는 곤포를 보며 "저 마시멜로처럼 생긴 건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 임은섭은 "곤포. 사일리지라고도 부른다"고 대답했다. 임은섭은 10년 전에도 목해원이 곤포의 이름을 물었던 것을 떠올렸다. 그는 당시에 목해원을 짝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날 목해원은 임은섭을 따라 동창회에 나갔다. 이장우(이재욱 분)은 다른 여자애를 좋아했던 사실로 놀림을 받았고, 전세를 역전하려 임은섭을 몰아갔다. 이장우는 앞서 임은섭이 동창들에게 목해원을 좋아했었다고 말한 것을 폭로했다.
이에 임은섭은 목해원의 눈치를 보며 "자신이 언제 그런 말을 했냐"며 부정했고 "망했다"며 좌절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목해원이 그곳에서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동창 임은섭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soral215@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