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박서준, 코로나19 예방에 팔 걷어붙인 ★들
입력: 2020.02.25 00:00 / 수정: 2020.02.25 00:00
배우 이영애(왼쪽), 박서준(가운데), 김고은이 코로나19의 확산 사태를 막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더팩트DB
배우 이영애(왼쪽), 박서준(가운데), 김고은이 코로나19의 확산 사태를 막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더팩트DB

장성규 "나의 작은 움직임이 조금이나마 보탬 되길"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사태로 인해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이 한마음으로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이 전한 따뜻한 마음만 해도 3억 6천만 원에 달한다.

가수 청하의 기부 소식은 코로나19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했던 지난 9일 전해졌다. 청하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후 대구 일대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배우들의 기부가 이어졌다. 배우 이영애는 21일 대구시민들을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모금회에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대구사회복지공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대구 경제가 위축돼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이 더 힘든 처지가 된 것 같아 성금을 기탁했다"며 "대구시민들이 처한 역경을 잘 이겨내실 수 있길 온 가족이 소망한다"고 전했다.

배우 김고은도 같은 날 저소득 가정의 코로나 예방 물품 구매에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구매비 1억 원을 기부했다. 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측은 "김고은이 코로나19 예방 물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1억 원(마스크 4만 장가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코로나19 국내 확산 방지와 추가 감염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경제적인 이유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배우 박서준은 22일 1억 원을 기부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박서준이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음압 병동과 이동식 음압기가 부족하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치료에 필요한 기기 등을 사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과 함께 1억 원 성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방송인 장성규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부 사실을 알렸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써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기부 내역이 담긴 사진과 함께 "나의 작은 움직임이 대구 시민분들을 비롯한 불안에 떨고 계실 수많은 분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는 24일 감염예방물품 구매비용 2천 4백만 원과 마스크 2만 개, 손 소독제 1500여 개를 기부했다. 이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이사배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감염예방물품 구매비용을 기부했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은 어려운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인 이혜영도 2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가수 홍진영, 컬투 김태균, 배우 함소원 등은 품귀현상으로 인해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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