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신곡 '화류춘몽'의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위해[더팩트 | 문병곤 기자] 가수 송가인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음원 수익을 전액 기부한다.

24일 송가인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오는 26일 정오 공개되는 '화류춘몽'의 수익 전액을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극복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매되는 '화류춘몽'은 1940년 고(故) 이화자가 부른 동명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이 곡은 송가인이 '청춘-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이하 '청춘')에서 불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음원으로 발매해달라는 팬들의 요청도 많아 송가인은 '화류춘몽' 발표를 결정했다.

송가인은 장년층의 팬덤을 보유한 만큼 이번 곡의 음원 수익을 바이러스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어르신들 힘내세요"라는 응원 메시지도 덧붙였다.

앞서 송가인이 출연하고 있는 '청춘'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관객 보호 차원에서 남은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에 지난 15일, 3월 7일,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는 전부 취소됐다.

이후 청춘 측은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5월 이후로 공연 일정을 연기해 조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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