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기자협회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11회 올해의 영화상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한국영화기자협회 제공 |
"개최 일자,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 대응 단계 고려해 결정"
[더팩트|박슬기 기자] 한국 영화 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한국 영화 기자협회는 24일 "오는 27일 개최 예정이던 제11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대응 단계 격상 등의 이유에서다.
협회는 "구체적인 개최 일자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의 대응 단계 조정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개최 일자가 정해지면 다시 공지드리겠다"고 전했다.
'올해의 영화상'은 한국 영화 기자협회 59개사 90여 명의 기자가 투표권을 갖고 각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와 외화를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국 영화 기자협회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한국영화기자협회입니다.
협회는 전날 저녁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와 정부의 대응단계 격상 등을 이유로 오는 27일 개최 예정이던 제11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급하게 연기 결정을 내리고, 공지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구체적인 개최일자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의 대응단계 조정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개최일자가 정해지면 다시 공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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