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박소담, 차기작만 세 편…"계획이 다 있구나"
입력: 2020.02.21 05:00 / 수정: 2020.02.21 05:00
배우 박소담은 올해 영화 후쿠오카, 특송과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 출연한다. /이선화 기자
배우 박소담은 올해 영화 '후쿠오카', '특송'과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 출연한다. /이선화 기자

박소담 2020년 계획은?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더팩트|문수연 기자] 영화 '기생충'의 주역인 박소담은 올해도 끊임없이 달릴 예정이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에 기정 역으로 출연한 박소담은 관련 일정을 모두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잠시 영광에 취할 법도 하지만 그는 쉴 틈 없이 곧바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소담은 '기생충'에서 미술치료 과외 선생님의 프로페셔널함, 반지하 집에 사는 백수 딸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열연을 펼쳤다. 또한 부잣집 과외 선생님이 되기 위해 사기를 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극 중에서 부른 '제시카 송'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나날이 높아지는 인기에 화답하듯 올해 그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벌써 영화 2편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박소담은 영화 후쿠오카에서 권해효, 윤제문과 호흡을 맞춘다. 3월 12일 개봉 예정. /인디스토리 제공
박소담은 영화 '후쿠오카'에서 권해효, 윤제문과 호흡을 맞춘다. 3월 12일 개봉 예정. /인디스토리 제공

먼저 오는 3월 12일 개봉하는 장률 감독의 '후쿠오카'(감독 장률)에 주연으로 등장한다. '후쿠오카'는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두 남자와 귀신같은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을 담은 작품으로 권해효, 윤제문 등이 출연한다.

박소담은 두 남자를 꿰뚫어 보는 미스터리한 캐릭터 소담으로 분한다. 관록의 배우 권해효, 윤제문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박소담이 이들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영화 '특송'(감독 박대민) 촬영도 마쳤다. 박소담은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운전 실력을 갖춘 드라이버 은하 역을 맡았으며 송새벽, 김의성, 연우진, 염혜란 등과 호흡을 맞췄다.

'특송'에서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외적인 모습도 파격적인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보라색 머리로 염색해 격렬한 카체이싱 등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한다.

박소담은 최근 영화 특송 촬영을 마쳤다. 이 작품에서 그는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NEW 제공
박소담은 최근 영화 '특송' 촬영을 마쳤다. 이 작품에서 그는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NEW 제공

영화에 이어 올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에도 캐스팅됐다. 2016년 방송된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들' 이후 4년 만의 드라마다.

'청춘기록'은 한남동을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이 배우가 되고 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부모가 물려주는 수저의 영향을 통해 성취감과 희망을 주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박보검, 변우석이 호흡을 맞춘다.

극 중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분하는 박소담은 긍정적이고 가슴 따뜻한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카데미 수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글로벌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박소담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상승세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가 올해는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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