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가 새 앨범 '해시(#)'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빌보드에서도 이들의 성과를 주목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콘셉트 스위치에도 상승 궤적 계속 이어가"[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미국 빌보드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 19일 "이달의 소녀의 새 미니앨범 '해시(#)'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새 앨범이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4위로 시작해 현재까지 집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 2월 발매된 '멀티플 멀티플(X X)' 앨범 최고 판매량을 능가했다"고 소개했다.

또 "'Butterfly(버터플라이)'나 'Hi High(하이 하이)'와 같은 이전 싱글에서 보인 부드러운 면과는 반대로 'So What(쏘 왓)'처럼 공격적이고 강한 이미지로 약간의 콘셉트 스위치가 되어도 이달의 소녀는 차트에서 상승 궤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빌보드의 좋은 평가는 이달의 소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리드 싱글 '365'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싱글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이 출발점이 됐다. 이번 '해시(#)' 앨범이 월드 앨범 차트 4위, 'So What'이 월드 디지털 싱글 판매 차트에서 4위에 오르자 빌보드가 주목한 것.

이달의 소녀는 또한 'The Heatseekers Albums Chart'(신인들의 곡을 대상으로 빌보드에서 발표하는 차트) 에서도 19위를 기록, 지금까지 3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이달의 소녀는 'So What'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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