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배우들과 제작진, 봉준호 감독이 문재인 대통령의 오찬 초대를 받았다. '기생충'은 앞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이선화 기자 |
봉준호 감독, 배우, 제작진 등 20여 명 행사 참석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기생충'팀이 청와대로 향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한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한 이들의 쾌거를 축하하기 위해서다.
초청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씨 등 출연진과 제작진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아카데미 4관왕 소식이 알려지자 봉준호 감독에게 축전을 보냈다. 축전에는 "'기생충'은 유쾌하면서 슬프고, 사회적 메시지의 면에서도 새롭고 훌륭하며 성공적이다"라며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과 힘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소식이 알려질 때마다 봉 감독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지난해 6월 23일에는 김정숙 여사와 함께 '기생충'을 직전 관람했다.
봉 감독과 배우, 제작진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 외신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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