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경 "청각장애 부모님 내가 지킬 것…결혼 부담"
입력: 2020.02.20 07:32 / 수정: 2020.02.20 07:32
배우 임은경은 모태 솔로라며 결혼이 부담돼 연애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임은경은 '모태 솔로'라며 결혼이 부담돼 연애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임은경 "모태 솔로? 랜선 연애만 한 번"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임은경이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임은경, 김보성, 김광규, 그룹 젝스키스 장수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은경은 연애사부터 가정사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

임은경은 연애 경험은 거의 없지만 짝사랑은 많이 해봤다며 "랜선 연애 경험밖에 없다. 한 번은 고백을 했는데 한 달 동안 전화 통화만 하고 만나지 못했다"며 "공인이니까 쉽게 못 만났다가 전화로 차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선 자리도 많이 들어왔지만 어릴 때 연예계 데뷔를 하다 보니 만남 자체에 두려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임은경은 부모님이 모두 청각장애인이라고 밝히며 "(연애를 하면) 나중에는 결혼까지 해야 된다는 룰이 정해져 있는데 남자 쪽에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더라. 제 부모님은 제가 지키고 싶다. 나이가 들면서 더 복잡해지고, 제가 겁이 많아서 연애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임은경은 현재 소속사와 23년간 함께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저녁 먹으러 소속사에 출근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히며 "나에겐 집, 가족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낙 어릴 때부터 같이 했고, 힘든 시절을 같이 겪다 보니 의리로 함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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