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확대경] '기생충' 박소담 '더블유' 영상 100만뷰 돌파, '월드 클래스!'
입력: 2020.02.18 18:03 / 수정: 2020.02.18 18:03
배우 박소담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선화 기자
배우 박소담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선화 기자

인터뷰 영상 공개 9일 만에 104만뷰 돌파…할리우드 스타 뛰어넘는 인기

[더팩트|문수연 기자] 영화 '기생충'의 주역인 배우 박소담이 국적을 불문하고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를 놀라게 한 아카데미 4관왕 '열풍'이 '제시카 송'을 부른 박소담에게도 옮겨붙기 시작했다.

박소담은 최근 세계적 패션 잡지 더블유 매거진과 인터뷰를 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이 인터뷰 영상은 공개된 지 9일 만인 18일 110만뷰를 돌파했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할리우드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6300뷰), 플로렌스 퓨(22만뷰), 신시아 에리보(3500뷰) , 마가렛 퀄리(21만뷰) 인터뷰 영상을 월등히 뛰어넘는 수치다.

나날이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상승 중인 박소담 인터뷰 영상. /더블유 매거진 유튜브 캡처
나날이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상승 중인 박소담 인터뷰 영상. /더블유 매거진 유튜브 캡처

영화계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면서 인상적 연기를 펼친 박소담에게 세계적 관심이 쏟아지는 반증이다"면서 "물이 역류하는 반지하 화장실에서 태연하게 표정 연기를 하는 장면, 제시카송을 부르는 장면 등은 기생충의 사회적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잘 표현한 대목"이라며 세계적 관심을 풀이했다.

더블유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는 박소담이 '기생충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면', '봉준호 감독 작품 중 좋아하는 영화' 등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박소담은 좋아하는 노래로 이선희의 '인연'을 꼽은 뒤 즉석에서 라이브를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더블유 매거진은 세계적인 패션지로 현재 소셜미디어, 웹, 모바일 매거진 등 디지털 플랫폼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구독자가 69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에 박소담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더블유 매거진이 공개한 박소담 인터뷰 영상이 104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더블유 매거진 유튜브 캡처
더블유 매거진이 공개한 박소담 인터뷰 영상이 104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더블유 매거진 유튜브 캡처

인터뷰 영상 댓글 반응도 뜨겁다. 주목할 점은 댓글 대분이 영어라는 점이다. 다양한 국가의 누리꾼들은 "She is adorable"(그녀는 사랑스럽다), "She's so pure"(그녀는 아주 순수하다), "She's probably the cutest person i have ever seen in my life"(그녀는 내 인생에서 본 사람 중 가장 귀여운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소담에게 열광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감탄사로 쓰이는 'Damn'에 박소담의 이름을 붙여 "So damn"(소 댐)이라고 외치는 등 재치 있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인들도 박소담의 세계적인 인기에 놀라워하고 있다. 한국 누리꾼들은 "자주 보던 채널인데 박소담이 나오다니. 국뽕에 취해서 죽기 일보 직전이네", "언니가 여기서? 사랑해 박소담", "(댓글에) 한국인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좋아하는 미국 영화', '시상식에서 본 인상 깊은 배우' 등 미국 관련 질문이 연달아 이어지자 "Stop asking her boring questions about american actors, american movies"(미국 배우, 미국 영화에 관해 묻는 지루한 질문은 멈춰라), "Please stop asking her about things related to America"(미국과 관련된 질문을 제발 멈춰 달라) 등 불만을 드러내며 더블유 매거진의 질문을 지적하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박소담은 영화 '특송'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올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청춘기록'에도 출연한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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