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한끼줍쇼'에 트로트가수 차수빈이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JTBC '한끼줍쇼' 캡처

'한끼줍쇼', 차수빈 집 방문은 또 우연?

[더팩트｜문수연 기자] '한끼줍쇼'에 또 연예인이 등장했다. 시청자들은 우연이라고는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류수영과 인교진이 연희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두 사람이 우연히 방문한 곳은 트로트 가수 차수빈의 집이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날 강호동, 인교진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차수빈의 집에 우연히 방문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경규, 류수영 팀은 이연복 셰프 부부와 딸, 사위 부부가 사는 집에 우연히 찾아갔다는 것이었다.

JTBC '한끼줍쇼'에 우연히 등장한 연예인들.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JTBC '한끼줍쇼' 캡처

'한끼줍쇼'에서는 이런 식으로 연예인들이 등장한 사례가 많았다. 지난 2017년 9월에는 강호동이 배우 김남주의 집을 찾았다. 당시 김남주는 "이미 식사를 마쳤다"며 한끼를 거절했고 강호동은 "알고 초인종 누른 거 아니다"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4월에는 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등장했다. 그룹 블락비 피오와 강호동은 청담동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서현의 집 초인종을 눌렀고 서현은 "어떻게 우리 집에 찾아오셨냐. 우리 집인 걸 아시는 게 아니냐"라며 "부모님이 계셔서 식사를 준비해드리지는 못한다. 죄송하다"고 식사를 거절했다.

같은날 그룹 아이즈원 장원영과 이경규는 이휘재 집 초인종을 눌렀다. 이휘재는 "경기도에서 여기로 이사 온 지 2년 됐다. 여기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찍었다. 지금 아내와 아이는 유치원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집에 밥이 없어서 아쉽다"고 정중히 거절했다.

거듭되는 우연에 누리꾼들은 "이게 우연이라고 믿는 사람은 없겠지?"(cesa****), "방송은 99프로가 기획이다. 방송작가들이 왜 있는지 생각해봐"(pojo****), "그냥 속은 척하며 봐야 하나? "(shas****), "대놓고 조작이구먼. 조작이 아니고 우연이라고 치자~ 잠깐 비쳐주고 딴 집을 찾아갔어야지"(samo****)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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