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Dr. 베베' 무대로 만든 '블랙홀'(종합)
입력: 2020.02.12 17:43 / 수정: 2020.02.12 17:43
펜타곤은 12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UNIVERSE : THE BLACK HALL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큐브엔터 제공
펜타곤은 12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UNIVERSE : THE BLACK HALL'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큐브엔터 제공

12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UNIVERSE : THE BLACK HALL'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펜타곤이 '블랙홀' 같은 강렬한 '반전 매력'으로 돌아왔다.

펜타곤은 12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UNIVERSE : THE BLACK HALL(유니버스 : 더 블랙 홀)'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펜타곤은 9장의 미니앨범과 월드투어로 쌓은 내공을 쏟아내 "하나로 모아놓은 집합체"인 정규앨범을 완성했다.

펜타곤은 데뷔 3년 4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을 내게 됐다. 다소 늦은 편. 하지만 멤버들은 "9장의 미니앨범을 내면서 우리 색깔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확실하게 갖춰졌을 때 내고 싶었고 그래서 이제야 자신 있게 내놓는 정규앨범"이라고 말했다.

'UNIVERSE : THE BLACK HALL'은 무한한 크기의 우주에서 운명처럼 만난 서로를 통해 마주하게 된 더 광활하고 신비한 우주, 즉 펜타곤 앞에 펼쳐질 무한의 공간, 무대를 뜻한다. 펜타곤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11곡을 통해 '펜타곤의 우주'를 펼쳐냈다.

후이는 "큰 틀은 우주다. 우주라는 공간에서 우리 8명의 멤버가 만나서 새로운 공간이 탄생했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는 뜻을 담았다. 우리가 펼쳐내고 싶은 이야기를 많이 고민했고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펜타곤은 지난해 4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22개 도시 월드투어를 마쳤다. 이는 펜타곤에게 큰 자산이 됐다. 멤버들은 "값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한 단계 레벨업 했다고 생각한다. 정규앨범을 준비하는 시기라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할지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펜타곤의 Dr. 베베 무대는 절도 있는 안무와 다양한 표정 그리고 이야기가 함축돼 있는 듯한 구성으로 마치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줬다. /큐브엔터 제공
펜타곤의 'Dr. 베베' 무대는 절도 있는 안무와 다양한 표정 그리고 이야기가 함축돼 있는 듯한 구성으로 마치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줬다. /큐브엔터 제공

타이틀곡 'Dr. 베베'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으로, '히트곡 메이커' 리더 후이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다.

'Love, Fall, Hurt, Crazy' 네 가지 테마를 통해 누구나 사랑에 빠지고 이별하고 상처받고 미쳐가고 다시 사랑하며 반복되는 '사랑의 굴레'를 이야기했다. 펜타곤은 이 굴레에서 나를 치유해줄 유일한 'BeBe'에게 외치는 울부짖음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우주의 블랙홀은 'BLACK HOLE'이지만 펜타곤은 'HOLE'이 아닌 무대의 의미가 있는 'HALL'을 사용했다. 이날 펜타곤의 'Dr. 베베' 무대는 절도 있는 안무와 다양한 표정 그리고 이야기가 함축돼 있는 듯한 구성으로 마치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줬다.

멤버들은 "표정이 중요했다. 매일 새로운 영상과 사진들을 찾아보면서 공유하고 모니터링하고 피드백 받고 발전시켜나갔다"며 "스케일도 커지고 임팩트 센 무대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저희 무대를 처음 보시는 분들에게 '이것이 펜타곤'이라는 것을 각인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펜타곤의 첫 정규앨범 'UNIVERSE : THE BLACK HALL'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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