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흉한 시기에 감사"..혁오, 19개국 월드투어 첫발
입력: 2020.02.10 10:10 / 수정: 2020.02.10 10:10
밴드 혁오가 지난 8일, 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HYUKOH 2020 WORLD TOUR – SEOUL 공연을 펼쳤다.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제공
밴드 혁오가 지난 8일, 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HYUKOH 2020 WORLD TOUR – SEOUL' 공연을 펼쳤다.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제공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의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는 것"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밴드 혁오(HYUKOH)가 '2020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혁오는 지난 8일, 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HYUKOH 2020 WORLD TOUR – SEOUL(혁오 2020 월드 투어 - 서울)' 공연을 마쳤다. 혁오는 이를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 유럽 등 19개국, 42개 도시, 44회 공연을 펼친다.

서울 공연은 시작부터 강렬했다. 오직 흰 벽으로만 둘러싸인 무대에 마스크와 개성 있는 수트 의상으로 등장한 혁오는 연출, 조명, 음악이 조화된 완성도 있는 공연을 했다. 곡의 무드와 비트에 맞춘 절묘한 조명 연출과 세트 전환은 마치 3막 구성의 연극을 보여주듯 다이내믹했다.

혁오는 지난 1월 30일 발매한 새 앨범 '사랑으로 through love'에 수록된 'Help(헬프)', 'Hey Sun(헤이 썬)' 등 6곡과 'TOMBOY(톰보이)', 'LOVE YA!(러브야)', 'Gondry(공드리)' 등 본인들의 대표곡을 열창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혁오는 올해 6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 유럽 등 19개국, 42개 도시, 44회 공연을 펼친다.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제공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혁오는 올해 6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 유럽 등 19개국, 42개 도시, 44회 공연을 펼친다.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제공

오혁(보컬, 기타)은 첫 날 공연에서 "이번 음반은 본격적으로 사랑 타령을 하는 음반이다. 그 이유는 사랑이 중요한 것 같기 때문이다. 차별, 비교, 편 가르기 등이 많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을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열심히 고민해서 여러분들께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게 가장 좋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을 보여주고 들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임현제(기타)와 임동건(베이스)는 "흉흉한 시기에 많이 발걸음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즐겁게 관람해달라"고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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