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카데미] 이동진·안현모 "이렇게 기대된 적 처음"
입력: 2020.02.10 09:14 / 수정: 2020.02.10 11:29
평론가 이동진과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진행을 맡는다. /TV조선 제공
평론가 이동진과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진행을 맡는다. /TV조선 제공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10일 10시부터 생중계

[더팩트|문수연 기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를 진행하는 평론가 이동진과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TV조선은 10일 오전 10시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한다.

이번 시상식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오스카)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역사적인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돼 어느 때 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생중계의 진행을 맡은 이동진과 안현모의 각오도 남다르다. 이동진은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10년 동안 해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기대가 된 적은 처음이다. 특히 천만 명이 넘게 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흥행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이번 아카데미상에 한국영화 최초로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보는 재미가 완전히 다를 것이다. 최고의 영화 '기생충'의 수상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시상식 중계에 참여하게 돼 즐겁고 영광이다"라며 기대감을 비쳤다.

또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후보작 중에서 이미 개봉한 영화가 9편이다. 관객들이 보지 못한 영화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이미 본 영화의 시상을 진행하는 것은 시상식을 보는 각별한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며 관전 포인트도 짚어줬다.

안현모는 "2년 연속 진행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영화의 뜻깊은 해다. 함께해서 기쁘고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이동진 평론가님과 다시 호흡을 맞춰서 더욱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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