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제성이 미키광수와 아내 박초은의 커플 연기에 화를 참지 못했다. /XtvN '플레이어2' 캡처 |
황제성, 아바타 플레이 중 화 참지 못하고 흥분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개그맨 황제성이 아내 박초은의 커플 연기에 분노했다.
8일 방송된 XtvN 예능 '플레이어2'에서 황제성이 아바타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제성은 상대 팀의 지령을 받고 시민 앞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던 중 동료 개그맨 미키광수를 만났다. 그는 지령에 따라 미키광수의 코트를 뺏어 입고 고라니 소리를 내며 사족 보행을 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그때 미키광수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근처에 있다며 불러도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황제성은 동의했다.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사람은 황제성의 아내 박초은이었다. 황제성의 당황스러움을 뒤로하고 미키광수와 박초은은 서로 껴안는 등 커플 연기를 보여줬다.
이에 황제성은 흥분하며 미키광수에게 발길질을 했다. 이어 그는 박초은에게 "왜 그러는 거야 진짜. 독립 영화 찍으러 간다더니. 돌았구나"라며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박초은은 황제성의 반응에 개의치 않고 연기를 이어갔다. 그러자 황제성은 화를 참고 점을 봐주겠다며 점쟁이 연기를 시작했다. 황제성은 "왼쪽 등에 점이 있지?"라고 자신만 알 수 있는 소재를 말했다.
그러나 미키광수는 황제성의 도발에 지지 않고 "맞아 자기 왼쪽 등에 점 있더라"고 응수했다. 황제성은 "너는 어떻게 알아"라며 폭주했고 패널들은 이에 폭소했다.
한편 개그우먼 출신 박초은과 개그맨 황제성은 2009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후 2015년 결혼했다. 박초은은 열애 당시 tvN 드라마 '푸른거탑'에 황제성 여자친구로 출연해 현실 커플다운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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