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그룹 리쌍 출신 가수 개리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내를 공개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개리, 집 나서는 아내에게 "남자 빼고 다 만나라"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개리 아내와 아들 강하오 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힙합 듀오 리쌍 출신 가수 개리와 그의 아내 그리고 아들 강하오 군이 9일 방송에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개리네 가족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개리 아내'라는 키워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개리는 아들 하오와 함께 헤어스타일 변신을 위해 미용실을 찾는다. 동네 미용실을 점령한 26개월 하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안길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첫 출연한 개리는 아들과 아내도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개리는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 예전부터 결혼식은 하고 싶지 않았고, 만약 아내가 원했다면 했겠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대신 혼인신고에 도장 찍고 둘이 같이 손잡고 고기 먹으러 갔다"라고 회상했다.

이날 개리는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아들을 남겨놓고 떠나는 아내에게 "남자 빼고 다 만나라. 남자는 만나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오 군을 재운 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둘이 하려던 걸 혼자 하려니 정말 힘들다"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개리는 2017년 아내와 결혼 소식을 전한 후 SBS '런닝맨'을 비롯해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약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그의 아내는 개리의 전 소속사 리쌍컴퍼니의 직원으로 알려졌다. 10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다른 리쌍컴퍼니 관계자들도 눈치채지 못했을 만큼 몰래 사랑을 키우다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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