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영이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유민상과 찰떡 케미를 발산하며 주목받고 있다. /KBS 제공 |
'개그콘서트' 통해 매력 발산, 배우 김하영 이름 각인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서프라이즈' 속 그녀가 이젠 자신의 이름 '김하영'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김하영은 1999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뒤 2004년부터 무려 17년째 MBC '서프라이즈'에 출연하고 있다. 오랫동안 재연 배우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이름보다는 '서프라이즈 여신', '프로결혼러' 등으로 기억됐지만 지난해부터 그 틀을 깨고 나오기 시작했다.
김하영은 지난해 8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지만 반전의 계기를 만든 건 KBS2 '개그콘서트'다. 지난해 10월 '노래따라 삼천리', '킹 오브 캐릭터' 코너 출연으로 예열을 거친 그는 최근 '절대감 유민상' 코너에서 활약하고 있다.
'서프라이즈 여신'이라 불렸던 김하영은 '개그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들을 발산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BS 제공 |
김하영은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자신의 매력들을 '개그콘서트'를 통해 마음껏 펼쳐냈다. 특히 위 코너들에서 연달아 호흡을 맞춘 유민상과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1월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 김하영은 열애설을 언급하며 "유민상 씨와 동갑이다. 함께 코너에 출연한 적이 있어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유민상 역시 "코너에서 재밌게 하려고 그런 거다. 그냥 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하영은 유민성의 첫인상에 대해 "정말 거대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귀엽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이심전심 테스트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김하영은 유민상에게 "술 한잔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 번 시작된 관심은 식을 줄 몰랐다. 이에 힙입어 김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두시탈출 컬투쇼'에 또 한 번 출연했다.
유민상과 김하영은 한때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컬투쇼'에 출연해 "코너에서 재밌게 하려고 그런 거다. 그냥 설이다"라고 해명했다. /SBS '컬투쇼' 제공 |
그는 유민상과의 열애설 기사에 대해 "주위에서 전화가 많이 왔다. 심지어 '개그콘서트' 녹화를 하러 가면 개그우먼들이 '언니 우리가 다 처제다. 어떻게 할 거냐'라고 말하더라. 너무 좋다. 많은 처제가 생긴 것 같다. 너무 좋으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부모님께서는 유민상이 방송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까 좋아하신다. 인상이 좋아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오는 8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의 '절대감 유민상'에서도 김하영과 유민상의 케미는 이어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또 다시 'n번'의 결혼식을 올리게 된 김하영이 유민상의 박력있는 리드로 촬영장을 도망치며 모두를 당황케 한다고 전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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