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남자가 사랑할 때' 이후 7년 만에 MBC에 복귀한다. /킹콩 by 스타쉽 제공

'저녁 같이 드실래요?', 5월 첫 방송

[더팩트｜문수연 기자] MBC가 잠정 중단했던 월화드라마를 재개하면서 라인업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MBC는 "오는 5월 새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편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드라마 제작은 ㈜빅토리콘텐츠가 담당한다. OCN '플레이어' '블랙' 등을 연출한 고재현 PD가 메가폰을 잡고, 김주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특히 지난해 SBS '열혈사제'로 큰 인기를 모은 박재범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남자 주인공에는 배우 송승헌이 출연을 확정했다. 송승헌은 정신과 전문의이자 음식 심리학자 김해경 역을 맡는다.

극 중 김해경은 음식과 식사 자리를 통해 의뢰인을 살피고 치유해주는 국내에선 보기 드문 정신과 전문의 겸 음식 심리학자다. 진료와 상담 시간엔 젠틀하지만 음식을 평가할 땐 독설을 서슴지 않는 캐릭터로 내면 깊은 곳에는 인간애와 사랑이 자리한 캐릭터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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