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산다라박 "투애니원 활동 제대로 즐기지 못해"
입력: 2020.02.05 08:03 / 수정: 2020.02.05 08:03
가수 산다라박이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투애니원 활동 당시 부담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가수 산다라박이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투애니원 활동 당시 부담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내가 노래를 하면 팀에 피해가 갈 것 같았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그룹 투애니원 활동 당시 느꼈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산다라박은 지난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투애니원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활동할 때는 '이 팀에서 나는 필요가 없구나' 생각했다. 멤버들이 너무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친구들이라 내가 노래를 하면 팀에 피해가 갈 것 같았다. 그러다 보니 투애니원 활동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다 해체를 하고 다들 홀로서기를 할 때 '넌 이제 어떻게 할 거냐'는 소리를 들으면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뭘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2~3년간 아주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투애니원으로 활동 당시) 항상 흥을 돋우던 씨엘 양이 없어졌다. 그래서 혼자 몫까지 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이제야 즐길 수 있는 제 모습을 보며 아쉬웠다"고 말했다.

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 노래 'Fire'(파이어)로 데뷔했다. 이후 노래 'I Don't Care'(아이 돈 케어), 'Go Away'(고 어웨이), 'Lonely'(론리),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하지만 멤버들의 잇따른 탈퇴와 박봄의 마약 논란이 등을 이유로 2016년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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