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대종상 "신종 코로나 우려로 연기"
입력: 2020.02.04 09:29 / 수정: 2020.02.04 09:29
제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잠정 연기됐다.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제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잠정 연기됐다.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찾는 관객, 배우 안전 우려"

[더팩트|박슬기 기자] 제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연기됐다.

대종상 조직위원회는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배우의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영화제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종상 영화제는 오는 2월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동안 10월, 11월에 열리던 시상식이었지만, 한 해 영화들을 다 심사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일정을 변경했다. 하지마 이마저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연기됐다. 추후 일정은 미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1월, 2018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1년 4개월간 개봉한 영화들을 심사대상으로 본심 후보작을 발표했다.

최우수 작품상에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 6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오른 '기생충'을 비롯해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감독상에는 '벌새'의 김보라, '기생충'의 봉준호, '극한직업'의 이병헌, '사바하'의 장재현, '블랙머니'의 정지영이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생일'의 설경구, '기생충'의 송강호, '백두산'의 이병헌, '증인'의 정우성,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한석규가 올랐으며 여우주연상에는 '증인'의 김향기, '윤희에게' 김희애, '생일'의 전도연,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 '미쓰백'의 한지민이 후보로 선정됐다.

이어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 남자배우상, 신인 여자배우상, 신인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조명상, 음악상, 의상상, 미술상, 기술상, 기획상을 포함해 총 18개 부문의 후보작들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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