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김지현 '수학영재' 아들, 공부에서 손 뗀 까닭은
입력: 2020.02.02 17:13 / 수정: 2020.02.02 17:13
룰라 김지현이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의 공부 고민을 털어놨다. /MBC 공부가 머니? 방송화면 캡처
룰라 김지현이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의 공부 고민을 털어놨다. /MBC '공부가 머니?' 방송화면 캡처

김지현 아들 공부 포기 사연 공개

[더팩트|윤정원 기자] 룰라 김지현이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에 대한 고민을 밝히며 '가수'가 아닌 '엄마'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 13회에서는 가수 룰라 김지현이 초보 엄마로서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김지현은 이제 중학교 3학년이 되는 둘째 아들 한주의 공부 고민을 토로했다.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 때에는 수학영재 프로그램에 나갔을 정도로 공부를 잘했으나 이제는 공부에서 손을 완전히 놓아버렸다는 설명이었다.

이날 김지현은 방송을 통해 한주가 유일하게 다니고 있는 수학학원 선생님과의 상담을 진행, 한주의 속마음을 처음 알게 되면서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김지현의 아들이 공부를 포기하게 된 것은 '수학영재'로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의 높아진 기대와 관심이 큰 부담과 압박으로 작용한 탓이었다.

방송에서는 상담 이후 중학교 3학년부터는 공부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한주를 위해 구체적인 학습 방법부터 변화가 필요한 생활 습관까지 '맞춤형'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특급 솔루션이 진행됐다.

솔루션 청취 후 김지현은 "모르는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한주가 사춘기가 지나고 스스로 잘하는 것을 찾으면 분명히 잘 해낼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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