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JTBC 역대 첫방 최고 시청률…5%로 출발
입력: 2020.02.01 10:42 / 수정: 2020.02.01 10:42
JTBC 이태원 클라쓰 첫 방송 후 연출, 대본,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JTBC 이태원 클라쓰 캡처
JTBC '이태원 클라쓰' 첫 방송 후 연출, 대본,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JTBC '이태원 클라쓰' 캡처

'이태원 클라쓰' 5%로 순조로운 스타트

[더팩트|문수연 기자] '이태원 클라쓰'가 첫 방송부터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증명했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는 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역대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다. 원작 웹툰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 연출과 촘촘한 대본,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15년 전 과거가 그려졌다. '장가'에서 근무하는 아버지 박성열(손현주 분)의 본사 발령으로 전학을 오게 된 박새로이. 하지만 '광진고' 입성 첫날부터 열아홉 소년의 인생은 꼬이기 시작했다. 교실에서 이호진(이다윗 분)이 괴롭힘당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박새로이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가 '장가'의 후계자 장근원(안보현 분)이라는 오수아(권나라 분)의 만류에도 주저하지 않았다. 선생님조차 그의 만행을 눈감았지만 잘못을 저지르고도 의기양양한 장근원을 향해 박새로이가 주먹을 휘두르며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불의를 참지 않은 대가는 열아홉 박새로이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소식을 들은 장근원의 아버지, '장가'의 회장 장대희(유재명 분)까지 학교에 나섰다. 그 뒤로 박새로이의 아버지가 죄인이라도 된 듯한 얼굴로 들어섰다. 박새로이를 마주한 장회장은 모든 처벌을 면해주는 대신 장근원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할 것을 제안했다. 긴 침묵 끝에 입을 연 박새로이는 "저희 아버지는 사람은 소신 있게 살아야 된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라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퇴학을 당했다.

박새로이 부자는 작은 가게를 차리며 새로운 인생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박새로이의 아버지는 한밤중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쓸쓸한 빈소를 지키며 슬픔에 잠겨있던 그에게 담당 형사 오병헌(윤경호 분)이 찾아왔다. 피의자의 자수 소식과 함께 그가 건네고 떠난 현장 사진에서 오수아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바로 사진 속 차량 번호판이 장근원이 어렵게 구했다며 자랑하던 번호와 동일한 것. 박새로이의 얼굴은 한순간 싸늘하게 변했다. 곧바로 장근원을 찾아간 박새로이는 그를 향해 울분을 터뜨렸다.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주먹을 휘두르는 박새로이의 모습은 그와 '장가'의 질긴 악연의 시작을 알리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박새로이의 폭주를 예고한 '이태원 클라쓰' 2회는 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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