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 "KBS 떠나지만 방송 그만두는 것 아냐"
입력: 2020.01.31 09:15 / 수정: 2020.01.31 09:15
박은영 아나운서는 최근 KBS에 사직 의사를 밝혔으며 퇴사 수순을 밟은 뒤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이동률 기자
박은영 아나운서는 최근 KBS에 사직 의사를 밝혔으며 퇴사 수순을 밟은 뒤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이동률 기자

"여러 곳에서 뵐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박은영 아나운서가 라디오 방송을 끝으로 KBS를 떠난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하차 소감을 밝히고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날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게 된 박은영 아나운서는 "제가 비록 KBS를 떠나서 더이상 'FM대행진'에서는 뵐 수 없지만 방송을 아예 그만두는 건 아니다"라며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서 여러 곳에서 여러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별명이 '여의도른자'였다. 저 만큼 '돌아이'가 나타나서 이 자리를 채워주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뉴스,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비롯해 '연예가중계', '도전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해 9월 3살 연하의 스타트업 기업 CEO인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했으며 최근 KBS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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