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th'서가대'] 태연, 음원 대상·방탄소년단, 2년 연속 앨범 대상(종합)
입력: 2020.01.30 23:09 / 수정: 2020.01.30 23:09
그룹 방탄소년단(위쪽)과 가수 태연이 각각 앨범 대상과 음원 대상을 받았다. /KBS JOY 제29회 서울가요대상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위쪽)과 가수 태연이 각각 앨범 대상과 음원 대상을 받았다. /KBS JOY 제29회 '서울가요대상' 캡처

태연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더팩트|박슬기 기자] 가수 태연과 그룹 방탄소년단이 나란히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제29회 서울가요대상이 MC 신동엽, 조보아, 김희철의 사회로 진행됐다. 영광의 주인공은 가수 태연과 그룹 방탄소년단이었다. 각각 음원대상, 앨범대상을 받은 이들은 팬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태연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일단 너무 감사하다. 여기 받으실 분들이 더 계신 것 같은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가족, 멤버들이 생각나고, 팬 여러분들 감사하다. 기다려주시고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인사했다.

그룹 소녀시대가 아닌 솔로로 처음 대상을 받은 태연은 "훌륭한 작곡가 분들 많으신데 모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겠다. 감사하다. '소원'(소녀시대 팬클럽명)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앨범대상은 방탄소년단이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앨범 대상 수상이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은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이 영광을 많은 분들에게 돌리고 싶다. 지난해 '페르소나'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를 항상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같은 자리에서 한결같은 응원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소중한 사랑 주신만큼 같은 자리에서 더 좋은 무대로 노력하겠다"며 "새 앨범이 곧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룹 엑소는 제29회 서울가요대상에서 4관왕을 했다. /KBS JOY 제29회 서울가요대상 캡처
그룹 엑소는 제29회 서울가요대상에서 4관왕을 했다. /KBS JOY 제29회 '서울가요대상' 캡처

이날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건 엑소다. 인기상·한류특별상·QQ뮤직최고인기 K-POP 아티스트상·본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엑소는 영상을 통해 "지난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번 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서 좋다"며 "내년에도 엑소 노래로 다양하게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가운데 본상을 수상한 레드벨벳은 시상식에 함께하지 못한 웬디를 언급했다. 웬디는 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부상을 당해 참석하지 못했다. 리더 아이린은 "이 자리에 웬디가 함께 있지 않아서 마음이 조금 아프지만, 팬분들 만날 날 기다리고 있으니까 많이 사랑해달라"며 "2020년 저희 5명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마마무 역시 휘인을 제외하고, 3명의 멤버만 참석했다. 휘인은 A형 독감을 진단받고, 불참했다. 솔라는 "(독감으로) 휘인이가 함께하지 못했는데 어쨌든 마마무는 하나다. 무무(팬클럽명)들 감사하다. 멋진 음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레드벨벳, 폴킴, 마마무, 몬스타엑스, 뉴이스트, 트와이스, 슈퍼주니어, NCT드림, 청하, 데이브레이크, 김현철 등 가요계 선 후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하 제29회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음원대상: 태연

▲앨범대상: 방탄소년단

▲심사위원특별상: 송가인

▲QQ뮤직최고인기 K-POP 아티스트상: 엑소

▲인기상: 엑소

▲한류특별상: 엑소

▲본상: 레드벨벳, 폴킴, 방탄소년단, 엑소, 마마무, 몬스타엑스, 뉴이스트, 트와이스, 슈퍼주니어, 태연, NCT드림, 청하

▲댄스퍼포먼스상: 하성운

▲밴드상: 데이브레이크

▲OST상: 태연

▲발라드상: 김재환

▲신인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AB6IX(에이비식스), ITZY(있지)

▲올해의 발견상: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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