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Black Swan' 무대 최초 공개[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Black Swan(블랙 스완)'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맨발 퍼포먼스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 신곡 'Black Swan'을 발표했다. 앨범 발표 전 선공개곡인 터라 활동을 하지 않았고 무대를 볼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28일(현지시각) 미국 CBS 유명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Black Swan' 무대는 강렬했다. 방송 말미 몽환적인 분위기의 숲으로 꾸며진 무대에 검정 의상을 입고 맨발로 등장한 멤버들은 몸선을 살린 퍼포먼스를 펼쳤다. 완급조절이 돋보였고 지민의 독무까지 더해져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Black Swan'은 트랩 드럼 비트와 애절한 로파이(lo-fi) 기타 선율, 캐치한 훅(hook)이 조화를 이루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클라우드 랩(Cloud Rap),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의 곡이다. 자신의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 예술가로서 숨겨둔 그림자와 마주하는 진솔한 마음을 담았다.
'Black Swan'은 공개 직후 전 세계 9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방탄소년단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46위로 진입했다. 이외에도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톱 100' 3위,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톱 100' 3위, '오피셜 스코티시 싱글 세일즈 차트 톱 100' 9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는 57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발표한 1월 17일자 '글로벌 톱 200'에서 20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데일리 '글로벌 톱 200' 상위권에 머무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월 21일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7)'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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