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은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24일까지 집계) 기준 누적관객 112만7757명을 기록했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 53만5141명을 동원하며 사흘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
더팩트|강일홍 기자] 이병헌 주연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설 연휴 극장가 흥행작을 견인하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24일까지 집계) 기준 누적관객 112만7757명을 기록했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 53만5141명을 동원하며 사흘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은 1970년대 정치공작을 주도하며 시대를 풍미한 중앙정보부 부장들의 행적과 그 이면을 재조명해 화제를 모은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임상수 감독의 '그때 그 사람들'(2005) 보다 훨씬 훨씬 정교하게 이 10.26 사건을 조명했다. 1990년 김충식 동아일보 기자(현 가천대 교수)가 연재한 동명의 논픽션이 원작이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김재규라는 인물이 10·26 이전 40일 동안 겪은 행적과 심리 변화를 파고들어 그가 어떤 동기로 왜 대통령을 저격했는지를 관객에게 이해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편 2위 '히트맨'은 같은날 22만805명을 견인하며 이틀 전보다 관객(43만8233 명)이 83.2% 늘었다.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가 연기한 이 작품은 웹툰 작가가 된 전설의 암살 요원을 주인공을 내세운 코믹액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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