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길·개리, 3년 만에 방송 복귀...각자 근황 전한다
입력: 2020.01.23 00:00 / 수정: 2020.01.23 00:00
힙합 듀오 리쌍의 멤버 길(왼쪽)과 개리가 3년 만에 방송 복귀를 한다. /더팩트DB
힙합 듀오 리쌍의 멤버 길(왼쪽)과 개리가 3년 만에 방송 복귀를 한다. /더팩트DB

'아이콘택트' 제작진 "길 잘못 감싸려는 것 아냐"

[더팩트 | 문병곤 기자] 힙합 듀오 리쌍의 길과 개리가 방송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길과 개리가 예능으로 방송에 복귀한다. 길은 오는 27일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 출연한다. 개리도 2월부터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로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방송 복귀를 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아이콘택트' 제작진은 "길이 '아이콘택트'에 출연한다. 최근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길의 지난 잘못을 감싸려고 섭외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연예인 길의 이야기가 아니라, 일반인 길성준의 일상을 조명해 누군가의 잘못이 주변인들에게 어느 정도의 피해를 주는지를 말하고 싶다. 또 잘못을 저지른 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길은 만취한 상태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이에 당시 출연 중이던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고 8개월의 자숙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2017년 6월 길은 다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길은 한 터널 입구에서 차 문을 열고 잠들어 있었다. 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5%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

리쌍으로 함께 활동했던 개리의 복귀 소식은 지난 7일 전해졌다. '슈돌' 제작진은 "개리가 박주호의 뒤를 이어 새로운 식구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또 제작진은 "개리는 26개월 아들 강하오와 함께 아빠로서의 삶을 공개한다. 3년 동안 육아에만 전념한 개리가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유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리는 2016년 인기리에 출연 중이던 SBS 예능 '런닝맨'에서 돌연 하차하고 연예계를 떠났다. 그리고 2017년 4월 그는 SNS를 통해 비공개로 결혼한 사실을 알렸다. 이후부터 그는 SNS로 득남 소식과 근황을 전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개리와 길은 듀오 리쌍으로 2002년 데뷔했다. 이후 리쌍은 '광대' '발레리노'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은 2015년 7월 싱글 곡 '주마등'을 끝으로 리쌍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6년 4월 두 사람이 각자 독립 레이블을 설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리쌍은 잠정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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