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에는 성동일, 진희경, 김광규, 오현경, 서지석, 이본, 김민교, 권은빈, 여원, 안드레아스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 TV조선 제공 |
성동일·진희경, 코믹 부부 케미스트리 보여준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성동일과 진희경이 '어쩌다 가족'으로 만났다.
22일 TV조선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극본 김번 성윤진, 연출 김창동) 제작진은 "성동일, 진희경, 김광규, 오현경, 서지석, 이본, 김민교, 권은빈, 여원, 안드레아스 등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어쩌다 가족'은 공항 근처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성동일, 진희경 부부와 항공사에 근무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그린 드라마다. 대부분이 실명 그대로 각 캐릭터를 맡았다.
성동일과 진희경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하늘이네 하숙집을 운영하는 두 사람은 코믹 연기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룹 CLC의 멤버 권은빈은 딸 성하늘 역을 연기한다. 유학을 떠났다가 상의도 없이 학교를 그만두고 몰래 귀국하는 캐릭터다. 특히 스케치북과 어설픈 수화로 소통하는 그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광규는 성동일의 고향 후배이자 이웃사촌으로, 동생과 조카의 뒷바라지를 하는 정 많은 솔로로 등장한다.
오현경은 극 중 진희경의 고교 동창으로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치킨집을 운영하며 연하 김광규와 티격태격 궁합으로 웃음을 전한다.
서지석은 김광규의 동생 김지석 역을 맡았다. 아내와 사별 후 딸을 키우며 사는 그는 에어포유 항공사의 기장이다. 항공사 내에서 잘생긴 외모로 화제가 되는 인물이다.
이본은 서지석과 같은 항공사에 근무하는 오랜 경력의 승무 팀장을 연기한다. 서지석을 짝사랑하지만 속내를 쉽게 내보이지 않는 외강내유 스타일이다.
김민교와 펜타곤의 여원, 안드레아스는 각각 에어포유 항공사에서 정비사, 신입 승무원, 부기장으로 출연한다. 김민교와 안드레아스는 성동일 부부의 하숙집에 숙식하며 가족보다 더한 가족애를 보여준다. 여원은 에어포유 항공사의 마스코트로 활약한다.
'어쩌다 가족'은 좀처럼 볼 수 없는 예능드라마 장르라는 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능드라마는 드라마보다는 연결성이 적고 회별로 에피소드가 끊기는 시트콤보다는 이어지는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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