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유니 13주기·전태수 2주기…우울증으로 세상 떠나
입력: 2020.01.21 10:07 / 수정: 2020.01.21 10:07
故 전태수가 세상은 떠난 지 2년이 됐다. / 공동사진취재단
故 전태수가 세상은 떠난 지 2년이 됐다. / 공동사진취재단

유니·전태수, 우울증으로 스스로 생 마감

[더팩트|문수연 기자] 고(故) 가수 유니(허윤)와 배우 전태수가 세상을 떠난 지 각각 13년, 2년이 됐다.

유니는 지난 2007년 1월 21일 인천 서구 마전동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26세.

당시 유니는 3집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루 앞두고 있었으나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유니는 악성 댓글로 인해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태수는 지난 2018년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상태가 호전되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전태수는 배우 하지원(전해림)의 친동생으로, 두 사람은 1남 3녀 중 둘째와 막내다. 하지원은 2016년 1월 부친상을 당한 데 이어 남동생까지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 유니는 지난 2007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니 3집 앨범 재킷
故 유니는 지난 2007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니 3집 앨범 재킷

한편 유니는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 후 '납량특선 8부작', 'TV소설 은아의 뜰' 등에 출연했다. 2003년에는 앨범 '유니코드'를 발매하고 가수 활동을 펼쳤다.

전태수는 2007년 투썸의 뮤직비디오 '잘 지내나요'로 데뷔해 '사랑하기 좋은 날', '성균관 스캔들' '제왕의 딸 수백향'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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